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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관리는 이렇게! 우리 아이 환절기 감기 예방 팁!

하늘이 점점 높아지며 가을이 오니 함께 높아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일교차와 감기 발병률인데요. 특히 가을철 일교차는 어린 아이들의 면역력을 저하시켜 질병 방어력을 크게 낮춥니다. 가을 감기는 대표적인 면역력 저하와 관련된 질병입니다. 감기는 전염성도 빨라서 유치원, 학원이나 학교 등 단체 생활을 하는 어린이들에게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의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고,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팁을 소개해 드립니다.

따뜻한 물을 충분히 섭취해주세요.

날씨가 건조해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에는 아이들의 생활 환경을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습도가 낮으면 피부와 호흡기의 점막이 쉽게 말라 바이러스나 세균이 침투하기 용이해집니다. 따라서, 수분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찬 물보다는특히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유지해주세요.

밤에 잠을 잘 때, 창문을 열어두거나 선풍기나 에어컨을 켜두고 주무시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기관지가 찬 공기에 노출되면 감기 발병률이 올라갑니다. 실내 온도는 20~22℃가 가장 적합하며, 습도는 50~60%로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가 낮으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고, 습도가 높으면 세균이 번식하기에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잠이 든 후에는 창문을 닫아 주시고 마른 수건을 따뜻한 물에 적셔 실내에 걸어 주시면, 내부 온도와 습도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외출 시 얇은 겉옷을 준비해주세요.

아침 저녁으로 날이 선선해지기 시작하면 추위 걱정에 아이들 옷을 두껍게 입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낮에 땀을 흘리고 그 땀이 식는 동안 오히려 체온을 빼앗겨 감기 위험에 노출이 됩니다. 따라서 상황 및 장소에 따라 입거나 벗을 수 있는 얇은 겉옷을 준비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해주세요.

제철 과일이 인체의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것은 잘 알고 계실 텐데요. 배즙, 오미자차, 귤차가 기침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며, 비타민 C가 다량 함유된 모과차와 도라지차도 기관지에 좋습니다. 아이들의 입맛에 맞는 차로는 유자차가 좋은 비타민C와 수분 급원이 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C와 감기의 연관관계에 대해서는 꾸준히 갑론을박이 있어왔지만, 감기가 면역력 저하에 취약한 질병이라는 점을 볼 때, 직간접적으로 면역력과 관련된 비타민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비타민C는 고추, 파프리카, 오렌지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으나 조리 시 파괴되기가 쉽습니다. 따라서, 아이들 간식으로 단맛이 도는 파프리카를 생으로 썰어 당이 적게 첨가된 요거트와 곁들여 섭취하도록 하면 영양섭취와 면역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목에 두르는 손수건은 노출된 피부를 찬 공기로부터 보호해주고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외출 시 마스크를 챙겨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학교에 등교하거나, 집에 귀가했을 때 잊지 않고 손을 씻을 수 있도록 교육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 열이 있다면, 몸무게와 나이에 맞춰 해열제를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열이 떨어지지 않을 경우 다른 좌약을 투약하면 과량 해열제 섭취가 될 수 있으므로 다른 약을 복용시키기보다 가까운 병원을 찾으시길 권장 드립니다.